Essay 2012. 4. 10. 23:53

Read it. 산만한 아이들이 세상을 바꾼다 (The Edison Gene) by Thom Hartmann



세상을 바꿀 너의 이야기는 이제 곧 시작이야


이야기는 지난 2011년 여름부터 시작된다. 


너를 알게 된 지 1년이 되어서야 너를 위한 공부를 시작하게 되는구나. 

(나의 1년을 묶어든 이 나의 게으름을 떠나보내며)






내가 좋아하는 한 친구가 있다, 내 사랑스런 멘티. 

(개인을 존중하여 이름은 언급하지 않겠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이 친구를 다른 눈으로 본다. 

하지만 이 친구는 작년부터 많은 변화를 경험했고 본인이 그렇다고 시인한다.



이 친구는 그림 그리는 것을 참 좋아한다.

떡볶이, 삼각김밥 먹는 것도 좋아한다. 특히 전주비빔 삼각김밥.

무엇이든 자신이 즐거우면 목소리가 커지고 높아진다, 즐겁게.

만나면 먼저 즐겁게 "쌤~~> <"하고 즐겁게 맞이한다.

패션디자인을 공부할 지, 인테리어디자인을 공부할 지 고민한다.

자기보다 어린 동생들을 잘 이끄는 멋진 리더십이 있다.

그래, 별 다를 것 없는 17세



근데 참. 그게 그렇더라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이 친구를 ADHD라고 부르더라.


내가 완연한 고등학생 친구로만 소개해서 잘 모를지도,

그러나 사실은 그렇다.

 


뭐 어찌됐든 나를 궁금하게 만든 이 친구에 대해서 공부해보고자 한다.

이 친구를 그렇게 부르는 것조차 이 친구를 존재로 보는 나는 슬플 뿐이지만.

이 친구를 잘 알 수 있다면야, 그러면 곧 세상을 바꿀 수 있도록 더 잘, 도울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