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2012. 5. 20. 22:00

"일진은 권력의 맛도 알고 권력 유지 욕구도 강해"








  10대들의 학교폭력 문화와 별개로 생각할 수 없는 일진문화에 대한 두 사람의 대담을 읽었다. 지배구조를 형성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권력의 맛'을 아는 일진들의 문화에 대해 사회가 나서 교육환경과 교육철학을 바꿀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 사회에게 준 영향과 관계없이 그동안 고수해 온 특정 시스템과 구조 속에서 교육했던 모든 것을 그 쓴뿌리까지 모두 뽑겠다는 것이고 정부와 사회가 그것을 나서서 추진해야 한다지만 지금 시점에서 가장 큰 해결과제는 대담의 맺음말처럼 '우리 사회와 어른들이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라기 보다는 '지금 당장 할 수 있어야'하는 것이다. 


  폭력과 자살 건수는 늘어나고 있는데 시스템과 구조가 바뀌기만을 앉아서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다음세대에 대한 문제이다. 각 분야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가진 누군가 움직여야 한다. 






  교내라면 '올바른 교육 철학'을 가진 선생님이 움직여야 한다. 실제 경북 영주 영광중학교에서 한 선생님이 자신만의 대안을 만들어냈고 이런 아이들의 문화와 생각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놀라운 효과를 가져왔다. 





학생이라면 We Believe You 운동의 움직임과 같을 것이고, 


  굳이 교육계가 아니더라도 다른 분야의 종사자라면 그 분야에 맞는 방법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