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Story 01 2012. 5. 16. 18:14

<중국경제> "누구든지 먼저 부자가 돼라!"고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는 중국이 자본주의로 전환한 것에 대해서 그리 반갑지 않았다.


먹을 것 뿐만 아니라 생명을 가진 생물 등으로 장난을 치는 모습과 현재 중국 청소년들의 실태마저 그리 좋게 보이지 않았고 그것을 내가 한 가지 원인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개인적인 소견이지만, 자본주의로 전환하며 전국가적인 멘탈붕괴로 인해 정체성 혼란의 시기를 겪었다. 그 시기를 보내고 거치며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아무런 이유를 모르고 보기에는 "개념을 상실하고 심지어는 역개념의 정도(正道)를 걷는 듯한" 행동들을 하는 것이 실은 중국이 올바른 교육조차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을 겪고 있었으며, 그렇기에 중국에게 자본주의라는 것은 심각하게 좋지 않은 것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그러나 내가 이러한 이유만으로 중국이 자본주의로 전환할 수 밖에 없었던 그 선택에 대해서 가볍게 이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나는 단 한 번도 '왜 중국이 그럴 수 밖에 없었는가'에 대해서는 궁금해하지 않았다. 그러나 어떤 시기를 기점으로 나는 내가 그 선택이 중국에게 좋고 나쁘고를 판단할 입장이  아니며, 그 선택이 중국에게는 불가피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요즘 내가 읽고 있는 책이다. 한 젊은 인문학자이자 저술가인 저자를 통해 중국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인문학적 프레임으로 중국을 들여다본다. 


지금은 중국의 경제에 대해서 읽고 있는데, 처음 내가 '나는 중국이 자본주의로 전환한 것에 대해 그리 반갑지 않았다'고 한 것에 대해서 이 말이 실수임을 깨닫게 되었다.







그 이유가 너무나 처절했다. 

전국적인 멘탈붕괴의 현장을 마치 가서 본 듯한 느낌이었다.

이 처절했던 기간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듯이 보며 나도 같이 멘탈붕괴되는 느낌이었다.


국가 존망의 위기와 개개인의 생존의 위기를 지금의 중국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지금의 중국이 대견할 정도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든다.




이런 과정이 중국에게 필연적이었던 것일까




그렇다고 한다면 나는 여기서 절대자의 존재를 느낀다

중국인들을 향한 어떤 절대적 존재의 섭리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내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점점 더 분명해진다.




내 프로젝트는 관심을 넘어서는 진심은 물론이고, 과거마저 위로가 될 만한 에너지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내 프로젝트의 방향성은 진심, 에너지, 사람을 살리는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