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ina Story 01 2012. 10. 21. 18:55

한 가지 궁금증

 마오는《생산성 이론》에 근거해 이 정책을 실시했지만, 농촌의 현실을 무시한 무리한 집단농장화나 농촌에서의 철강생산 등을 진행시킨 결과 3,000만명에 이르는 사상 최악의 아사자를 내고 큰 실패로 끝이 난다. 이 때문에 마오의 권위는 추락하고 이 권력 회복을 목적으로 문화 대혁명을 일으키게 된다.

- ‘대약진운동' 검색결과, ko.wikipedia.org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중국인들의 행동들에 대해서 이제는 알겠다. 올바른 리더십의 부재로 일어난 대연강철,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이라는 사건들이 원인이었다. 왜인지는 이제 알았는데, 그것을 사람이 결과를 알고 의도적으로 했겠는가, 제 아무리 마오쩌둥이었다고 해도. 그런데 그리스도인인 한 사람으로서 궁금해진 것은 하나님은 왜 이 스토리를 중국에게 허락하셨는가에 대한 것이다. 


 마오쩌둥이라는 인물에 대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그에 대해 나는 잘 모른다. 내 궁금증에 대해 꾸준히 공부하다보니 우연히 내게 답을 준 그 책의 저자의 마오쩌둥을 보는 관점이 그에 대한 첫인상이었다. 그, 혹은 중국인에 대한 관점을 결정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궁금증을 해결해야겠다. "중국에 마오쩌둥이 일으킨 대연강철,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이 필요했던 까닭과 구체적 환경" 하나씩 답을 찾아가야겠다. 

카테고리 없음 2012. 8. 14. 16:22

[서평] 생각하는 미친놈, 박서원



생각하는 미친놈

저자
박서원 지음
출판사
센추리원 | 2011-12-1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미친 생각’으로 세상을 유혹하다!세상을 유혹하는 크리에이터 박...
가격비교


 이 책의 저자는 크리에이티브 회사인 '빅앤트'의 대표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박서원 대표이다. 그가 강조하는 가치들이 쉽게 지나칠 수 있지만 쉽게 지나칠 수 없는 가치들이어서 서평을 쓰게 되었다. 

 

#

 사실 이 책을 읽는 동안 피드백이 되었다. 내가 하는 일 중에 크리에이티브를 요구하는 어떤 과정을 지나게 되었는데, 그 때 무엇이 잘못이었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 지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피드백이 되었다. 


#

 세상에 '천재'가 존재할 리 만무하고, 노력을 해야만 하는 사람들에게 실은 용기가 된다. 

 크리에이티브는 잠깐 스쳐지나가는 어떤 무언가가 아니라 '엉덩이'라고 주장하는 그는, 생각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으며 크리에이티브가 천재적인 소질 정도로 존재하나 싶지만 아직 자신이 100으로 넘치지 않고 긴가민가 한 나에게도 실은 위로와 용기가 되었다. 

 박서원 대표는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의 아들이다, 그런 쉽게 갈 수 있는 길이 있고도 '자신이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며 '자신의 길'을 걸었던 것에 대해서, 한참을 헤매이다가 자신의 길을 찾게 되고 그 길을 '엉덩이'와 '즐거움'으로 걸었을 때 놀라운 크리에이티브를 보여주었다.


#

 저자의 스토리와 크리에이티브의 실례들이 나오게 된 배경을 설명을 듣는 것은 미술전시회에서 혼자만 보아와서 쉽지 않았던 미술작품들을 큐레이터가 조근조근, 받아먹기 쉽게 잘 설명해주는 것 같아 그 재미 또한 더했고, 진정성이 있었다. 복사+붙여넣기 하고 싶은 말이 얼마나 많았는지. 

 


 이 책은 내가 하는 일에, 나 개인에게, 크리에이티브에 입문하고 싶은 나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었다. 

나를 만나다 2012. 7. 11. 14:37

내가 고민하고 있으면 누군가는 그 삶을 살고 있다






  그동안 한국에서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내가 나 혼자였다면 할 수 없었을 발전을 하고, 정말 좋은 공동체에서 성장해왔다. 생각보다 많은 것들을 가지게 되었다. 이 시간이 지속되어 오면서 내가 뒤늦게 알아차린, 무한한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는 내 감각들에 대해 깨워야 할 것을 생각했고, 내 컨텐츠를 만들고 돌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미국 유학을 결정하게 되었다. 새로운 시작이다.


  감각을 키우기에 사진이 좋다기에, 그리고 내가 좋아하기도 하니까 사진을 통해 내 감각을 키우려고 한다. 한국에서의 삶을 조금씩 정리하기 시작하고, 이것저것 알아보기도 하는데, 한 가지 걸림돌이 되었던 고민이 있다고 한다면, 내가 되고 싶은 모습과 사진은 전혀 연관성이 없어보였다. '정체성을 찾아주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사진 등의 예술적인 감각이 두드러지는 이런 도구로 컨텐츠를 만드는 것이 가능할까? 안되면 난 어떻게 해야되지?' 이 고민마저 시들해버릴 즈음 Facebook 에서 올라온 링크를 보았다. 한국판 TED라고 할 수 있는 '세상을 바꾸는 시간,15분'(이하 세바시)의 링크였다. 






  백승휴 사진작가님은 사진으로 자아를 찾아주는 일을 하시는 분이다. 이렇게 이 분을 소개하는 한 마디로 나는 고민을 해결하게 된 셈이다. 당장 이 분의 블로그를 알아내었고 글을 올렸더니 곧 답글이 올라왔다. 





  백승휴 작가님의 블로그를 둘러보며 궁금한 것들을 체크하기 시작했고, 곧 만나뵐 생각도 하고 있다. 정체성, 과정, 이유 그리고 사역이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의미있고 이유있을 활발한 활동들에 대해 궁금하고 내 삶에 대해서도 나누고 싶다. 오늘 블로그 둘러보고 글을 올렸다.






  너무 궁금하다. 어떤 답을 주실지. 확신하는 것은 이 글에 반응하실 거라는 것이다. 이 분이 생각해 온 것, 살아온 삶의 방식이 나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런 나를 내치실 이유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 분은 사람과 소통하는 것을 좋아하시기 때문이다. 내가 고민하는 것을 먼저 그는 삶으로 살아내고 있었다. 말 그대로 인생 선배의 말을 참고하고 내 컨텐츠를 구성할 방법들을 생각하고 스케치를 그려보고 싶다.